Big problem [010]

본격적으로 스티콘의 사업을 진행한 지 벌써 6개월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. 더군다나 준비한 결실을 맺어야 할 ‘여름’시즌이 오고 있는데, 순탄하게 흘러가도 될까말까한 판국에 큰 문제에 봉착하고 말았습니다.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두개나…

첫번째로는 심혈을 기울여서 제작한 스티콘 ‘클래식’ 라인 원단의 문제입니다.  100% 국산 코마사 원단에다가 20수로 좋은 핏감까지 갖춰서 제작을 했거늘 정작 물품이 최종적으로 완성되고 온 당일날 이것저것 테스트 해보면서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. 솔직히 대충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어떻게든 팔면 팔 수 있는 티셔츠이긴 했습니다.

하지만 그렇게 양심을 속이면서, ‘브랜드’가 아닌 ‘일회성’ 장사꾼으로 남고싶지는 않았습니다. 그래서 하나하나 문제점들을 사진찍어서 공장측 사장님께 연락을 드리고, 결국 전량 반품 조치에 이르렀습니다. 이 원단 제작만 근 한달이 소요되었는데, 더 큰 문제는 이것을 다시 재작하려 해도, 이제 공장들이 성수기에 접어들어서 우리 같은 소규모 업체는 상대를 안하려 한다는 것입니다. 결국은 대량으로 주문하거나 마음씨 좋은 분을 만나야 하는 수 밖에는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.

두번째는 저희의 ‘심장’이라고 할 수 있는 공장의 프린터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. 그간 열심히 테스팅하고, 퀄리티도 흡족하게 내고 있었는데, 너무 몰아붙인건지, 전체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현재 프린터 본사측에 연락해서 A/S를 신청해놓은 상태입니다.

아… 야속하게도 꼭 이럴 때 날씨는 더워지고, 본격적으로 반팔의 수요가 늘어나군요. 차라리 선선하다 못해 추웠던 4월에나 이런 문제가 생기면 모를까나..ㅎㅎㅎ

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쓰러질 저희 스티콘, 그리고 저희 닥터즈가 아닙니다. ‘시련’이 주어졌다는 것은 그 만큼 ‘주님’이 아직 저를 포기 하지 않았다는 증거라 믿습니다. 자… 즐겁게 그 시련을 맞이하면서 이겨내 보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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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 Responses to “Big problem [010]”

  1. Choevon says:

    그런문제가있었군요…화이팅!!! 잘될겁니다!!

  2. says:

    어떻게 해결은 하셨는지 .. ! 속히 해결 되어 마음 편해지시길 바랄께요! :)

  3. hwahwa says:

    그런 문제였군여…

    • Tinno says:

      흐 지금 거의 50%정도는 해결되어가고 있당.
      5월안에는 다 마무리 지어질듯…^_^ 작업은 잘하고 있지?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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